김태흠 충남지사가 ‘청양 지천댐 건설’과 관련 ‘계획대로 추진’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오전 10시 제64차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환경부에서 청양 지천을 기후 대응 다목적댐 후보지로 발표했다. 지속된 구조 문제와 홍수 피해 해결을 위해 댐 건설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청양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 250여 명은 충남도청 앞에서 집회와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와 충남도의 지천댐 계획 즉시 파기’를 촉구하고 나서 도와의 갈등관계는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의 입장에서도 대청댐 포화 상태에 있고, 서부 지역은 보령댐 구조 문제 때문에 항시 상수도 식수 문제도 법적으로 해야 되는 상황에 기업유치하기도 힘든 상황이다.’면서 ‘이 세대에 홍수와 가뭄을 물려주는 일이 없어야 된다. 댐 건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책위는 반대서명운동과 함께 환경부 항의방문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찰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