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더 이상 집안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어린아이가 아닌 사회인, 직장인이라는 하나의 무게를 더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떻게 직장생활을 해야 효율적인 업무능력을 발휘 할 수 있고, 속한 사회에서 살아남으며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을지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막막한 일이다.
무턱대고 열심만 보였다가는 회사의 방향과 규칙에 어긋나는 일을 범할 수도 있고, 조심스럽게 일을 한 것뿐인데 상사의 눈에는 게으름을 피우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직장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수 십년간 해온 직장생활을 바탕으로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디딘 조카에게 학교와 다른 사회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이 책이 쉽게 다가올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삼촌이 조카에게 들려주는 듯한 따뜻한 말투와 함께 사회에 대해 차근차근 이해를 할 수 있게 알려주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처음이 있었기에 중간과정을 거쳐 지금이 있는 것이다. 저자는 그 처음에 할 수 있는 실수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그 방법으로는 학교를 막 졸업한(대학교, 고등학교) 초년생들임을 감안하여 학교와 비교하며 다른 점을 알려주고 있다.
원인을 알아야 결과를 예측할 수 있고,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책은 “어렵고, 힘들지만 네가 견뎌내야할 부분이다. 어쨌거나 너는 직장인이 된 사회인이기 때문이다.”라는 것을 글 속 곳곳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아무리 초년생들에게 권고하며 알려주는 이야기라고 하더라도 독자들은 이미 직장인이거나 직장인을 준비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사회에 발을 디딜 모든 이들이 각박하고 차가운 세상일지 모르지만, 쉽고 따뜻하게 사회를 이해하며 알아갈 수 있는 책은 다시 어린아이로 돌아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울고 있을 때 사탕을 주며 ‘울지 말라고,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않냐.’고 다독여주는 삼촌이 해주는 이야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