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최장일)는 지난 8일 오후 2시께 서천읍 신송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드론을 활용한 화재진압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마을주민 A모씨가 농작 부산물을 태우던 중 바람이 불어 인근 산으로 불이 번지고 있었고 화재 현장을 목격한 이웃 주민이 119에 재빠르게 신고했다.
당일 현장에 출동한 석강기 소방대원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개인드론을 활용해 화점 발생지점과 요구조자 위치를 파악하고 입체적인 재난현장의 규모 파악 등으로 신속한 화재진압을 도울 수 있었다.
석강기 소방관은 “혹시나 재난현장에 도움이 될까 하여 드론을 늘 가지고 다녔었는데 이렇게 산불진화에 도움이 돼서 기쁘다”며“앞으로도 효율적인 현장활동을 위해 드론 조작훈련 등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소방서는 2020년 소방드론 1대가 배치돼 화재.구조.구급 현장, 조난.실종자 수색 등 각종 재난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서천=박성례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