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지속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23일 15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12월 들어 오늘(23일) 오전 기준 27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617명이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접촉에 따른 확진 9명, 격리 중 확진 2명, 역학조사 중 4명 등 15명이다.
특히, 대부분 어제(22일) 발생한 A 초등학교 확진자 접촉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 추이를 놓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보령시보건소 및 보령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23일 오전 해당 A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교직원 포함 학생 등 1천 200여 명의 전수검사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350여 명에 대한 검사를 마친 상태다.
이르면 내일(24일) 오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확산세 추이가 가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령교육지원청 역시 이날 해당 A 초등학교 전수검사에 따른 현장지원과 함께 원격수업 전환 등 방역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화 교육장은 “연말 김장모임 등으로 시작한 지역감염이 직장 및 가정에 이어 일선 학교까지 전파됐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어 상황발생 및 발생 이전에 따른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시차등교를 비롯해 원격수업 등을 운영하고, 수시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의 경우 전수검사와 함께 원격수업을 권장하고 있고, 대부분 학교의 요청에 따른 승인과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내주부터 방학에 들어가는 가운데 12월 말까지 고비라고 생각하고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안전안내문자와 사회관계망(SNS)해 이 같은 사실을 전파했다.
보령#603(충남#17074) 확진자와 보령#604(충남#17075) 확진자, 보령#605(충남#17076) 확진자, 보령#606(충남#17077) 확진자, 보령#607(충남#17078) 확진자, 보령#608(충남#17079) 확진자, 보령#609(충남#17080) 확진자 등 7명은 어제(22일) 발생한 보령#595(충남#16879) 접촉에 따른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령#610(충남#17081) 확진자는 어제(22일) 발생한 보령#596(충남#16880).보령#597(충남#16881) 접촉에 따른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령#611(충남#17082) 확진자는 지난 16일 발생한 보령#550(충남#15834) 접촉자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령#612(충남#17083) 확진자는 지난 11일 발생한 보령#446(충남#14831) 접촉자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령#613(충남#17084) 확진자와 보령#614(충남#17085) 확진자는 이동 동선 등 역학조사 중이다.
보령#615(충남#17086) 확진자는 어제(22일) 발생한 용인#11296 접촉에 따른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령#616(충남#17087) 확진자와 보령#617(충남#17088) 확진자는 이동 동선 등 역학조사 중이다.
한편, 보령시는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이 지속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키로 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