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의장 박상모)가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보령 이전을 위한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 의회는 10일 제250회 임시회를 열고 10일간의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김정훈 의원이 발의한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 이전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앞서 보령시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 TF팀을 발족하고 지난 3월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유치를 위한 타당성 용역에 착수했다.
보령시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가 위치하기에 경제.산림 인프라.문화관광 등 모든 부분에서 최적의 대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충남도가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진행 중인 연구 용역 결과가 연말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안군과 청양군, 보령시가 유치 입장을 밝힌바 있다.
김정훈 의원은 “충남 도유림의 약 50%를 보유한 보령시의 다양한 산림, 해양자원과 문화관광 요소가 결합해 여러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한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추보라 의원과 최은순 의원의 5분 발언이 있었다.
추보라 의원은 ‘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보령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필요’를 주제로, 최은순 의원은 ‘보령시 가뭄 위기 대응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언을 진행했다.
이어 11일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등 19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12일에는 제1차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열어 위원장.부위원장 선임과 요구목록 작성의 건을 처리한다.
13일과 14일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예비심사하고, 17일과 18일 양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 할 예정이다.
박상모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주 발생한 산불로 인한 큰 피해에 참으로 절망스럽고 안타깝다”며, “잿더미 속에서도 새싹이 피어나듯, 우리 의회도 시민들의 희망과 바람을 지역발전으로 이끌어 힘이 돼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