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제9대 보령시의회가 개원하고 ‘소통하는 열린의정 실천하는 보령시의회’를 다짐하며 첫걸음을 한지 벌써 1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난 1년간 우리 보령시의회는 쉼 없는 시간을 보내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돌아보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시민여러분의 성원과 의원들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얻은 결실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의회는 지난 1년간 내실있는 회기를 운영하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발전 방향을 제시했으며 시민이 행복한 보령 건설을 위해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특히, 사업 예정지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는 등 탁상에서 이뤄지는 의정보다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했으며, 정해진 회기 일정 외에도 사업장 방문을 추진해 시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관행을 탈피하고 변화를 추구한 적극적인 움직임도 돋보였습니다.
행정사무감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시기를 변경하고, 반복적인 자료 요구를 지양해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했으며, 증인출석과 미디어 자료의 활용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합리적인 감사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연구회 활동에서는 용역을 통해 내부적으로 추진하던 틀에서 벗어나, 시민이 참여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 제안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소통하는 열린의정’을 표방한 만큼 다양한 소통의 기회도 제공했습니다.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세미나를 주최해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으며,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외부와의 소통의 창구를 넓히고 시민의 알권리 충족에도 주목했습니다.
소수의 시민을 위한 대변자 역할에도 충실히 임했습니다.
여성농업인, 환경미화원, 화재 피해 주민을 위해 5분 발언과 건의를 통해 목소리를 높였으며, 수화언어 사용자와 경계선 지능인 관련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제도적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1년의 여정을 마중물 삼아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2년차 항해를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제9대 보령시의회는 시민 앞에 몇 가지 다짐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의회 본연의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변화하는 보령을 느낄 수 있도록 시와 의회가 발전적인 동반자가 되어 속도감 있게 의정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보령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1년 전 다짐한‘소통하는 열린의정 실천하는 보령시의회’에 더하여 신뢰받는 의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의 작은 의견도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습니다.
또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민생을 촘촘히 챙기고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셋째, 소통하고 화합하며 청렴한 의회상을 정립하겠습니다.
의회의 문을 활짝 열고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의회가 되겠습니다.
더불어 의회 내부의 자정기능을 강화해 투명하고 청렴한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보령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시민께 드린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성과도 이루어냈습니다.
저를 포함한 12명의 시의원들이 마음을 한 데 모아준 결과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우리에게는 앞으로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1년 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던 마음가짐으로 시민 행복을 위해 매일매일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실천하는 의회가 될 것이며, 보령시민 여러분과 함께 가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보령시의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