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종인)는 다가오는 여름, 태풍 내습기 기간 중 해양사고 발생을 예방.최소화하고, 체계적 계획 수립을 통해 태풍 재난 발생 시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태풍 대응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엘니뇨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여름철 연근해 평균 해수 온도 상승으로 대형 태풍 발달 가능성이 높고 주로 7~9월 중 발생한 태풍이 국내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보령해양경찰서는 다가오는 태풍에 선제 대응과 현장 중심의 상황 관리를 통해 태풍으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 및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계획으로 △지휘부 중심의 사전 현장점검을 통해 위험개소를 발굴.보완하고 △태풍 내습 전 신속한 비상근무 태세를 갖춰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며, △갯바위·해안가 등 위험구역을 집중 순찰, 상선 및 조업선에 대한 조기 피항 유도하는 등 사전 대비 태세를 확립한다.
또한 △지자체 등 유관기관 및 민간해양구조대·드론수색대와 함께 취약개소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나일권 경비구조계장은 “태풍 내습기 기간 중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피해 발생 시 확산 방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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