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이상권)는 대천해수욕장에서 운영 중인 119해변구조대가 드론 드롭 장치를 활용한 인명 구조 훈련 등을 실시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훈련은 바다에서 익수자가 발생할 경우, 드론 드롭 장치를 이용해 신속하게 구조 장비를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실시됐다.
사용된 드론 드롭 장치는 레스큐튜브를 탑재해 물놀이 중 위기에 처한 사람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조대원들은 드론을 조종해 익수자가 있는 지점에 레스큐튜브를 정확히 드롭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드론 조종 및 드롭 장치 테스트 ▲실제 상황 시뮬레이션 ▲드론과 레스큐튜브 장비의 안전성 점검 ▲문제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이다.
드론 드롭 기술을 활용한 이번 구조 훈련은 바다에서의 긴급 상황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 향후 여름철 해수욕장에서의 인명 구조 작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권 보령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구조 작업의 가능성과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변에서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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