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산림자원연구소유치에 나선 보령시가 유치위원회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분과위원회는 행정지원, 기술자문, 대외홍보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각각 8명, 4명,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행정지원 분과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유치 TF팀 협업 및 이전 로드맵 제공, 전략 수립, 사업에 수반된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역할을 하며, 기술자문 분과는 부동산, 도시계획, 도로, 수도, 개발행위 등 엔지니어링 부문 기술 자문 역할을 한다.
대외홍보 분과는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관련 전문가 가교역할을 하며, SNS.누리집.블로그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활동 전개하고 홍보물을 활용해 시가지, 전 읍면동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전방위적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대외홍보 분과위원회는 17일 오전 CCTV관제센터 회의실에서 홍보전략 수립 회의를 실시하고 오후에 충남산림자원연구소를 방문해 주요 시설을 살펴본 후 연구소 관계자들에게 산림자원연구소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앞서 보령시는 공공기관유치팀을 신설하고 ‘보령시 공공기관 등의 유치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지난달 13일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유치를 위한 타당성 용역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 보령시의회는 제250회 임시회에서 김정훈 의원이 발의한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 이전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보령시 유치전에 발을 맞췄다.
여기에 지난달 17일 김동일 시장을 위원장으로 시.도의원, 학계, 전문가, 기관단체장, 언론인, 시민 등 21명을 유치위원회를 꾸리고 시민 서명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산림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하고 산림 관련 사업에 적극 협조하는 등 연구소 유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충남산림자원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