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이 지난해 7월 집중호우에 따른 490개소 복구 대상지를 우기 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12일 군에 따르면 상황실에서 오전 9시 관련 부서장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지난해 충남 지역은 7월 8일부터 10일,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천과 논산을 포함한 지역에서 최고 402mm의 집중호우로, 인명피해(사망 3, 부상 1명)와 1624억 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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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충남의 경우 서천군과 논산시, 금산군, 부여군 등 4개 시군에 보령시 주산.미산면 등 2개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5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피해액은 총 145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서천군의 경우 총 490개소의 복구 대상지 중 하천, 산사태, 마을안길 등 공공시설 복구는 197개소가 진행 중으로 사전 절차를 이행 중인 곳은 20개소, 설계 단계는 161개소, 착공 및 준공이 완료된 곳은 16개소다.
군은 설계 및 착공.준공을 포함해 177개소, 약 90%가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우기 전 복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읍.면 농지 유실 및 매몰 피해 복구는 293개소 중 104개소(35%)가 완료됐으며, 기상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작업을 본격화해 오는 3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