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봄...약속 지킨 김태흠 ‘대한민국 최고 명품시장 될 것’
4월의 봄...약속 지킨 김태흠 ‘대한민국 최고 명품시장 될 것’
  • 이찰우
  • 승인 2024.04.25 2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월 화재 직후 3개월 여 만에 임시시장 개장...이례적 속도+보상 ‘눈길’
25일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 개장...내년 추석 전 본 시장 신축공사 완료 계획
김태흠 충남지사가 25일 오후 2시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25일 오후 2시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시장 상인들을 찾았다.

지난 1월 충남 서천특화시장을 뒤덮은 화마로 시장 상인들을 비롯해 서천군민들이 유독 추운 겨울을 보냈다.

화재 발생 3개월 여 만에 임시시장이 열리고 다시 봄을 맞은 서천특화시장이 새 출발을 알렸다.

서천특화시장 피해 복구를 놓고 ‘속도’와 ‘품질’을 강조했던 김 지사의 공헌대로 이례적인 짧은 시간 속에 아픔의 현장이 재건됐다.

[관련기사]김태흠 서천특화시장 방문 ‘박수’터진 상인들-2024년 4월 4일자 보도

[관련기사]김태흠 ‘서천특화시장 전국 최고의 수산시장 만들 것’-2024년 4월 4일자 보도

재난지역 선포에 대한 법률적 요건이 되지 않음에도 도지사 재량 카드까지 꺼내든 김 지사는 ‘충남도 재해구호기금 운용계획’을 긴급히 변경해 생활안정자금을 집행하는가 하면, 이른바 ‘앵벌이’에 나서 성금모금으로 실비보상 등의 부족분을 채워나갔다.

[관련기사]김태흠 서천특화시장 ‘도지사 재량’ 언급한 이유는?-2024년 1월 30일자 보도

[관련기사]김태흠 ‘서천특화시장 도지사 재량으로 생활안전자금 추가 지원...일상회복 속도’-2024년 1월 30일자 보도

여기에 현대건설의 사회공헌 취지를 살려 동참을 요구해 4월 임시상설시장 개장을 목표로 협약을 이끌고, 기자회견과 실국원장회의 등을 통해 일상회복을 위한 의지를 강조해 왔다.

[관련기사]김태흠 서천특화시장 피해 복구 관건은 ‘속도+품질’-2024년 2월 7일자 보도

[관련기사]김태흠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모든 방법 적극지원’-2024년 1월 29일자 보도

김태흠 충남지사가 25일 오후 2시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25일 오후 2시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충남도의 서천특화시장 화재 대응 체계 역시 빨랐다. 지난해 홍성산불과 집중호우에 따른 부여.공주 등 재난상황에 대한 면역력으로 풀이되고 있다.

임시특화시장은 총사업비 5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4361㎡에 막구조 2700㎡, 모듈러(2층 구조) 1589㎡로 조성됐다.

▲2층 구조 모듈러에는 일반동 점포 74개 ▲막구조는 농수산물과 식당동 점포 149개 ▲컨테이너는 일반동 점포 3개 등 총 226개 점포가 임시특화시장에 입점해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25일 오후 2시 김태흠 충남지사,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김기웅 서천군수,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장동혁 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 전익현(더불어민주당, 서천1).신영호(국민의힘, 서천2) 충남도의원, 지역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시장 개장식을 가졌다.

김태흠 지사는 “모든 분들이 전국에서 함께해 주셔서 오늘이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25일 오후 2시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25일 오후 2시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1월 22일)화재가 난 그 새벽에 보고를 받고 다른 지역에 화재가 났을 때 어떻게 대응을 했는지, 또 피해 상인들한테 어떻게 지원을 하고 했는지, 모든 부분들을 파악해 방안을 새벽에 보고하라 해서 아침에 여기 내려오면서 보고를 받고, 또 제가 보완할 건 보완하고 하면서 우리 상인들 만났을 때의 그런 표정 지금도 잊지 못한다.”면서 “또 당일 윤석열 대통령께서 내려오셨고, 준비하는 그런 과정 속에서 미흡한 부분들이 있어 상인들께서 서운해 했었다.”고 말했다.

당시(23일 오후) 윤 대통령이 서천특화시장을 다녀간 뒤 대통령을 만나지 못한 상인들의 울분이 이어졌고, 내포로 이동하던 김 지사는 차를 돌려 다시 상인들을 만나 설득에 나섰다.

[관련기사]윤석열 대통령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 찾아...김태흠 ‘특교세 170억’ 건의-2024년 1월 23일자 보도

이어 30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천특화시장 화재 발생에 따른 후속대책을 발표한데 이어 오후 2시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을 찾아 직접 후속 계획을 밝히는 과정에 상인들은 박수와 함께 ‘도지사님 최고’라고 말하자 김 지사는 ‘지난번에는 최고 아니라고 하더니...’라고 답하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관련기사]‘도지사님 최고’에 풀린 김태흠 충남지사-2024년 1월 30일자 보도

[관련기사]김태흠 지사 서천특화시장 피해 상인들 만나 ‘후속대책’ 발표-2024년 1월 30일자 보도

충남도와 서천군, 상인들이 이견과 논쟁 속 중지를 모았던 대목은 ‘속도’다.

25일 오후 2시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 개장식이 열렸다.
25일 오후 2시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 개장식이 열렸다.

김 지사는 “제가 여기서 국회의원 두 번 떨어지고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셔서 국회의원 세 번 하고 한 20년 동안 김태흠이라는 인간의 성격을 ‘한 번 약속을 하면 지키는’ 이 성격을 몰라주나 해가지고 걱정을 하고 (조금 서운했었다.) 이제 믿어주시겠나?”면서 “서문시장의 경우 2016년 화재가 났는데 임시시장까지 9개월에 아직까지 본 시장 시작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천특화시장은 1년 6개월 내에 본 시장을 준공하고, 그냥 시장이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명품 수산시장을 만들겠다.”면서 “함께 지금까지 우리가 힘을 모았듯이 좋은 결실을 맺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화재 발생 이후 이례적인 속도로 3개월 여 만에 임시시장 재개장을 알렸다.

충남도와 서천군은 400억 원을 투입해 내년 추석 전 서천특화시장 신축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찰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